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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한국판 디지털 뉴딜. 쉽게 이해하기.

어레인지비 2020. 8. 29. 10:46

코로나로 인한 경기 침체가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얼마 전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경제를 준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약 76조 원의 예산을 

한국 뉴딜에 지출할 것임을 발표했습니다. 

 

76조원. 

실로 엄청난 금액의 예산인데요. 

 

정부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한국판 뉴딜은 무엇인지. 

그리고 정말 이것이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른바 한국판 뉴딜은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이라는 두 가지 꼭지로 이루어집니다. 

 

'그린 뉴딜'

한국을 순 배출 가스 제로 경제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디지털 뉴딜'은 

경제 성장과 혁신을 촉진할 디지털 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ICT)은 세계 경제를 변화시키고 있으며, 

떠오르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는

5G, 빅데이터,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 IT 기술로 뒷받침이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이러한 미래 기술 분야에서

전 세계적인 경쟁력을 구축하는 것에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뉴딜 정책 

 

그래서 정부는 2020년 디지털 뉴딜에 

2조 7천억 원을 투자할 것임을 발표했고, 

향후 연간 예산에 이에 대한 추가 자금들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 5G 분야

5G 인프라의 개발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빅데이터 및 AI의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하는 데에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높은 5G 네트워크 기술력  

 

우리나라는 5G의 선두 주자입니다.

 

5G를 배치한 최초의 국가이자, 

커버리지(구현 범위)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LG 유플러스는 5G 네트워크에서 화웨이 장비를 사용했으나,

중국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세계 5G 장비 제조업체 중 하나인 삼성 장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뉴딜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는 계속해서 5G 기술 주도권을 가져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의 세 번째 추가 예산에서

5G 인프라 및 클라우드 컴퓨팅 구축에 약 500억 원, 

5G 간의 산업 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추가로 6,600억 원을 

지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나라와의 기술 격차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AI(인공지능) 분야

5G 기술력은 최전선에 있으나, 

우리나라의 AI 부문은 미국과 같은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다소 부족한데요.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연구자 양성을 위해

정부차원에서의 플랜과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입니다. 

 

▲ 국내 AI 기술 발전을 위해 인재 양성은 꼭 필요하다.   

 

2019년, 정부는 국내 AI 발전을 강화하기 위한 

AI 국가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전략은 2030년까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가장 경쟁력 있는 

디지털 경제 기반을 갖추고, 

미국과의 경쟁력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격차를 줄이기 위해 AI 반도체 산업 발전 목적으로,

향후 10년 간 약 1조 원가량을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6개의 AI 대학원 구축 계획을 포함하여

AI 연구 역량 강화에 2022년까지 2조 3 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민간 부문도 정부 계획에 발맞추어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올 초 KT가 주도하는 'AI One Team'은 

AI 기술에 대한 기업 및 학계 자원을 모으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KT는 2022년까지 약 1,500명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빅데이터 분야

우리나라는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새로운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력은 높은 편이지만,

수집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에는 부족합니다. 

▲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빅데이터 기술 

'Coursera Global Skills Index' 리포트에 따르면

글로벌 데이터 과학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50위에 불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판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공공 및 민간 소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데이터 댐'을 만들어 

데이터의 활용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더불어 5,600억 원을 투자하여

15개의 새로운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뉴딜에 대해 크게 3가지 분야로 알아보았는데요. 

 

디지털 뉴딜의 또 다른 측면은 디지털 포용성. 

즉 사각지대 없이 디지털을 활용할 수 있는

지역적 범위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농촌 지역 초고속 인터넷 구축과 

공공시설 와이파이 확대를 위해 1,100억 원. 

원격학습 및 솔루션 홍보를 위해 약 7,5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정보의 격차가 부의 격차라는 말이 있는 만큼, 

농촌지역에도 디지털 정보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하루빨리 조성되어,

 디지털 소외계층 없이 어디서나 정보를 접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길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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